우리들이 사랑하는 월정리.
동굴과 숨골이있는 월정리.
세계자연유산마을 월정리.
올레길이 지나는 에메랄드빛 바다가 아름다운 월정리.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면서 걷다보면 많은 마을을 지나요.
제주올레걷기축제도 올레길이 지나는 "마을"과 함께하구요.
올레길이 마을로 지나가고 오름을 오르고 곶자왈을 지나갈수 있도록
길을 내어주신 마을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제주올레20코스에는 지도에도 표시되지않는 "동부하수처리장"이 있어요.
제주밭담테마공원옆에 청기와건물이 그것이지요.
제주에 어디에있든 필요한 시설이겠지만.....
"1997년에 착공해서 하루처리량 6,000톤,
2014년에 12,000톤으로 증설.
2017년에 또다시 두배인 24,000톤으로 증설하려고 해요.
인구는 늘지않는데 10년만에 처리규모는 4배로...?"
제주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살아오신 해녀분들.
그 동네의 주민들이 제주바다의 상황을 가장 잘 알지 않을까요?
제주도정의 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강행"으로 월정리 해녀분들이 오랜기간 싸우고 계세요.
주민들의 말에 의하면 제대로 정화되지않은 하수가 바다쪽으로 계속 유입되어
바다가 오염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월정리의 세계자연유산 동굴들의 보존을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2016년 "제주해녀문화"가 등재되었어요.
사라져가는 해녀 문화를 이어가려면, 그분들의 삶의 터전인 제주 바다의 상황을 제대로 알고,
무엇보다 그분들의 외침에 귀를 기울여야하지않을까요?
저는 제주에 살지않는 육지사람으로.. 함께할수있는게 없어요.그래서.
일단, 알기로했어요.
JIBS 제주 지하수의 경고 "바다의 역습"
JIBS 제주 지하수의 경고 "균형이 무너진다"
KBS 다큐인사이트 붉은지구 "침묵의 바다"
제주의 물과 지하수를 다룬 좋은 영상들을 보았어요.(추천합니다)
"물은 행복한 삶을 위한 필수 공공재이자 소중한 공공자산입니다.
특히 사면이 바다인 제주에서 물은 한정된 자원이기에 더욱 소중히 다루고 미래세대를 위해 보존해야합니다" 누군가한말이죠.
제주의 지하수는 숨골과도 연결되어있습니다.
제주의 지하수는 바다와 연결되어있습니다.
많은사람들이 사랑하는 에메랄드 빛 월정리 "바다"는
제주 전역의 바다와 연결되어있습니다..
동부 하수처리장 증설공사를 12월 19일(월)부터 재개한다고 하네요.
무엇을 함께 할수 있을까 생각해봅니다. "월정리"검색만해도..알수있습니다.
많은분들이 알았으면 합니다.
오늘도 저는 그저, 좋고 아름다운것만 보는것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