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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코스 안내소에서 만난 김밥 순대 오뎅님의 친절에 마음이 따뜻해서 글 올려요. 저는 직장생활 30년만에 제주한달살기하며 올레길을 걷고 있는 일인입니다. 특별하게 여행경험이 없던터라 모든게 낫설고 어려웠던 생활들이 김순오 안내사님의 친절과 배려로 보름이 지난 지금은 잘 적응하고 있네요. 제주도에서 만난 많은 사람들이 참 친절하고 마음씨 고왔지만요..... 추자도 가는 방법, 버스 쉽게 타고 가는 방법, 커뮤니티에 사진과 글씨 함께 올리는 방법, 늦은시간에도 친절하게 도와주신 배려에 정말정말 감사드려요... 다시 꼭 만나고 싶네요...항상 행복하세요.. 올레길을 걸으며 그 열정을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