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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공식 안내소 (하모체육공원)
세계 곳곳의 도보 여행길과 연대합니다.
터키 리키아 욜루
대정읍 모슬포 평야지대 한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오름. 모슬개(모슬포)에 있다고 하여 모슬봉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오름 꼭대기에는 조선시대 봉수대가 있다. 모슬은 모래를 뜻하는 제주어 모살에서 나온 말.
나무와 덩굴 따위가 마구 엉클어져 수풀같이 어수선하게 된 곳을 제주말로 곶자왈이라고 한다. 보온,보습 효과가 있으며,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세계 유일의 독특한 숲이다. 한겨울에도 푸른 숲인 곶자왈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해, 생태계의 허파 역할을 한다고 한다. 신평-무릉간 곶자왈 길은 제주올레에 의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다산 정약용의 조카딸이자 백서사건으로 순교한 황사영의 아내로 대정읍에 유배되어 관비로 살다가 생을 마감한 정난주 마리아가 묻힌 곳. 정난주 마리아는 제주의 첫번째 천주교인으로 기록되고 있다. 130년 동안 묻혀 있다가 1970년대에 수소문 끝에 묘를 찾아 순교자 묘역으로 단장했고 1994년 제주도의 신자들이 대정성지로 조성하였다.
무릉곶자왈에 있는 너른 평지. 정개왓은 정씨의 밭이라는 뜻으로, 지붕을 잇는데 쓰는 띠(새)를 이곳에서 경작했다. 밭을 일구느라 작은 돌멩이들을 군데군데 탑처럼 쌓아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