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 코스 : 광치기 - 온평 올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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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길이 : 15.6Km  소요시간 : 4-5시간   난이도 :

성산리 광치기 해변에서 출발하여 식산봉, 고성, 대수산봉, 혼인지를 지나 온평리 바닷가까지 이어지는 올레. 물빛 고운 바닷길부터 잔잔한 내수면을 낀 들길, 호젓한 산길까지 색다른 매력의 길들이 이어진다. 대수산봉 정상에 서면 시흥부터 광치기 해변까지 아름다운 제주 동부의 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제주 '삼성신화'에 나오는 고,양,부 삼신인이 벽랑국에서 찾아온 세 공주를 맞이하여 혼인식을 치렀다는 혼인지(연못)도 지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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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Tip

코스의 중간지점인 제주동마트 사거리 주변은 마을의 번화가로 크고 작은 식당들이 모여 있다. 이곳을 지나 중산간길에 들어서면 온평리까지 상점이 없으니 주의한다.

올레지기


제주올레 길이 처음이라도 문제없습니다.
낯선 길에 대한 두려움은 내려놓고, 새로운 만남에 대한 설렘만 가지고 오세요.
  • 송광식

세계 곳곳의 도보 여행길과 연대합니다.

(사)제주올레는 해외 도보여행 단체와 손을 잡고 한 코스 또는 한 구간을 지정해 공동 홍보 마케팅을 진행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펼칩니다. 그리스, 이탈리아, 캐나다, 영국, 스위스, 레바논 등 ‘우정의길’을 맺은 세계 유명 도보 여행지 9곳에서도 제주올레의 반가운 얼굴을 만납니다.

02 코스 우정의 길

캐나다 브루스 트레일


  • 위치 구간 : 호클리 밸리 ~
  • 난이도 : 중
  • 코스 경로 : 9.6km, 3시간

캐나다 브루스트레일(The Bruce Trail)은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되고 긴 트레일이다. 온타리오의 나이아가라에서 시작해 토버모리까지 이르는 길로, 메인트레일의 길이는 850km가 넘으며, 400km의 사이드 트레일이 있다. '제주올레-캐나다 브루스트레일 우정의 길'은 브루스트레일이 지나는 지역 가운데 풍광이 가장 빼어나기로 손꼽히는 호클리밸리 자연보호구역에 만든 9.6km의 순환 코스로, 산과 계곡이 아름다운 숲길이다. 이 길에는 캐나다의 상징인 단풍나무가 가득하며, 어린이 주먹만한 야생사과가 주렁주렁 달린 키 큰사과나무들이 어울려 독특한 정취를 풍긴다. 제주올레 2코스와 우정의 길을 맺고 있다. ※브루스트레일보호협회는 유네스코 세계생물권보전지역인 나이아가라 단층애의 장대한 풍광을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이 지역을 보 호하기 위해 1960년부터 트레일을 운영해 왔다. 브루스트레일의 운영에는 수백 명의 헌신적인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한 해 40만명 이상이 방문한다.

교통정보

2017년 8월, 제주도 대중교통 체계 전면 개편 후, 지속적으로 노선 변경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길 아래 내용이 최신 정보가 아닐 수 있는 점 양해 부탁 드리며 버스 탑승 전 최신 정보를 다시 한 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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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및 대중교통 노선 안내

제주올레 콜센터(064-762-2190) 및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콜택시

성산개인택시 064-784-3030 / 성산콜택시 064-784-8585

시작점 찾아가기
종점에서 돌아가기
광치기해변

썰물 때면 드넓은 평양와 같은 암반지대가 펼쳐진다. 그 모습이 광야 같다고 하여 광치기 하는 이름이 붙었다. 광치기는 제주어로 빌레(너럭바위)가 넓다는 뜻. 해조류, 패류, 어류가 풍부하다.

대수산봉

고성리 일대 두개의 오름 사이에는 물이 양쪽으로 갈라져 흐르는데, 물을 기점으로 큰 오름을 ’큰물뫼’, 작은 오름을 ’작음물뫼’라고 부른다. 대수산봉은 큰 오름인 ’큰물뫼’의 한자 표기이다. 대수산봉 정상에 서면 제주올레 1코스 시점인 시흥리부터 종점인 광치기 해변까지 아름다운 제주 동부가 한눈에 들어온다.

식산봉

오조리 바다는 고려시대부터 왜구의 침입이 잦았다. 당시 일대를 지키던 조방장은 마을 사람들을 동원하여 오름을 군량미가 높이 쌓여 있는 것처럼 꾸몄다. 이를 먼 바다에서 본 왜구들은 군사가 많은 것으로 여겨 다시는 함부로 일대를 넘보지 않았다. 그 뒤 군량미로 위장한 오름을 ’식산봉’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봉우리 정상에 장군을 닮은 바위가 있다 하여 바위오름이라고도 부른다.

혼인지

제주의 옛 신화 중 하나인 ’삼성신화’에 나오는 고, 양, 부 삼신인이 벽랑국에서 온 세 공주와 혼인한 이야기가 깃든 연못으로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17호로 지정되어 있다. 이곳에는 삼신인이 세 공주와 결혼을 한 뒤 잠시 살았다는 바위동굴 집이 있다.

황루알

고, 양, 부 삼신인이 벽랑국에서 찾아온 세 공주를 맞이한 지금의 온평리 바닷가를 말한다. 황루알이라는 이름은 세 공주가 제주에 상륙할 당시 노을이 바다를 황금색으로 물들였다는 전설에서 유래했으며, 황노알 또는 황날이라고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