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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공식 안내소 (제주올레 여행자센터)
문의 및 대중교통 노선 안내
콜택시
제주도 서귀포시 천지동에 있는 바위섬. 높이는 20m로 삼매봉 남쪽 기슭에 있으며 바다 한복판에 홀로 우뚝 솟아 있다고 하여 '외돌개'라 한다.150만 년 전 화산 폭발로 섬의 모습이 바뀔 때 생긴 바위섬으로 꼭대기에는 작은 소나무들이 몇 그루 자생하고 있다.
기암절벽에 상록수가 울창한 숲, 동쪽의 문섬과 새섬, 남서쪽의 범섬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곳이다. 돔베는 제주어로 도마, 낭은 나무. 예전에는 도마처럼 잎이 넓은 나무가 많았다고 한다.
이름에 대한 설이 분분한 섬이다. 1709년에 제작한 <탐라고지도>에 ’부도’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지금의 서건도는 ’썩은 섬’을 잘못 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섬의 토질이 죽은 흙이라고 하여 썩은 섬이라고 부르는데 하루 두 번씩 간조때마다 바닷물이 갈라지면서 뭍에서 섬까지 이어지는 길이 나타난다.
수량이 매우 풍부하고 골짜기가 깊은 계곡이 바다까지 이어진다. 마을 주민들이 여름 더위를 식히는 장소이기도 하다.
올레꾼들이 가장 사랑하는 자연생태길. 세 번째 올레 코스 개척시기인 2007년12월, 길을 찾아 헤매던 올레지기 ‘김수봉’ 님이 염소가 지나가는 것을 보고 삽과 곡괭이만으로 이 길을 만들었다.
코스 개척 당시 미처 지날 수 없었던 ’두머니물~서건도’ 해안 구간이 2009년 2월 제주올레에 의해 ’일강정 바당올레’로 다시 태어났다. 험하디 험한 바위 밭은 고만고만한 돌들이 검은 융단처럼 깔린 아름다운 길로 변신했다. 일일이 손으로 돌을 하나하나 고르고 옮기는 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감동이 가득한 길이다.